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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초보

알아두면 쓸모있는 와인 에티켓

여전히 초보 2023. 1. 30. 22:46

목차



    알아두면 쓸모있는 와인에티켓

    와인문화, 격식

    와인을 마실 때 지켜야 할 문화 혹은 예절이 있다??

    그동안 이런 격식들이 와인과 나를 멀어지게 했다.

    그러나 다행히 와인문화도 변하고 대중화되면서 그런 규칙에 얽매이지 않는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가 말하는, 알아두면 쓸모있는 에티켓이 있다.

    와인 잔의 다리 부분 잡고 마시기

    사실 잔을 드는 것도 마시는 사람의 의지이고 때론 멋있어 보이는 포즈를 취하게 되기도 한다.

    그런데 와인 잔의 다리를 잡으라는 말에는 과학적 근거가 있다.

    잔의 표면을 잡으면 체온으로 인해 와인의 온도가 상승하게 된다.

    와인은 온도에 예민해서 온도가 올라가면 알코올 맛이 더 강해지고

    고유의 와인 맛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다리 부분을 잡으라고 한다.

    거기다 잔 표면을 만지면 손자국으로 유리에 얼룩이 져서 보기에도 좋지 않다는 점도

    다리 부분 잡기를 권하는 또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와인 종류별 맛있는 온도

    스파클링 와인은 아주 차게 

    화이트, 로제, 디저트 와인은 냉장고 온도 정도로 차게

    레드와인은 병을 만졌을 때 살짝 차다는 느낌이 들게

     

    위의 표현들이 너무 막연한 느낌이 들어 좀더 찾아보았다.

    샴페인이나 화이트 와인은 냉장실에 5시간 가량(냉동실 45분 정도) 넣어두면 적당하다고 하고

    레드와인은 냉장실에 10분~1시간 (냉동실 최대 10분) 정도로 식히는게 딱이란다.

     

    레드와인을 약간 시원하게 하면 알코올 성분이 누그러지며 은은하게 복합적인 과실의 풍미가 강조된다.

    소믈리에 알도 솜은 피노 품종이나 가메처럼 가벼운 레드와인은 13도 정도,

    카베르네나 메를로처럼 묵직한 품종은 16도로 마시는 것을 선호한다고 한다.

     

    최고의 맛을 위해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방식이니 자신에게 맞는 온도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가 아닐까.

    예를 들면 레드와인을 냉장고에 넣었다가 마셔본다든지 해서 평소와 다른 맛의 차이를 느껴보는 식으로..

     

    스월링(Swirling), 와인잔 돌리기

    와인을 따른 후 잔을 돌리면 와인이 공기와 접촉하면서 숨겨진 향과 맛이 드러난다고 한다.

    공기와의 접촉면을 최대한 넓혀주면 좋기 때문에 마음껏 잔을 돌려서 맛을 찾아내는 것이 좋단다.

     

    그래서 잔에 와인을 절반 정도만 따르는 것이 좋다.

    맘껏 스월링해서 맛있어지도록 하려면 반만 채워야 흔들림으로 쏟거나 흘리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잔은 반만 채우고, 빙글빙글 돌려서 맛있는 와인이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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