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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비자 없이 유럽국가를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2025년부터 유럽 여행 전자 비자(ETIAS)가 생깁니다. 유럽 여행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은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25년 유럽 여행 전자 비자(ETIAS) 시행
유럽 여행 전자 비자(ETIAS)는 우리가 미국에 입국할 때 신청하는 ESTA 비자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2025년 중반부터 시행 예정인 이 제도에 따라 앞으로 유럽을 방문할 때 사전에 ETIAS를 신청해서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ETIAS는 한번 승인 받으면 최대 3년까지 사용가능하며, ETIAS 신청 비용은 7유로(약 9900원)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18세 미만 또는 70세 이상 신청자에 대해서는 비용을 면제한다는군요.
유럽 여행 전자 비자(ETIAS) 해당 국가
ETIAS 시행이 본격화되면 솅겐 지역에 해당되는 총30개 유럽국가 여행 시 ETIAS를 준비해야 합니다. 이는 EU연합에 소속된 국가와도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ETIAS 국가(30개국)
오스트리아, 벨기에, 크로아티아, 체코,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헝가리, 아이슬란드, 이탈리아, 라트비아, 리히텐슈타인,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몰타,
모나코, 네덜란드, 노르웨이, 산마리노, 스페인,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웨덴, 스위스,
폴란드, 포르투갈, 바티칸 시티
솅겐지역과 EU국가의 차이
솅겐 지역은 유럽 내 자유로운 이동과 안보를 향상하기 위해 만들어진 유럽의 자유 이동 존(zone)입니다. 국경 검문소를 거치지 않고도 자유롭게 유럽 국가들을 여행할 수 있었던 것은 이 솅겐 조약 덕분입니다.
그리고 EU연합은 유럽에 위치한 27개국 간의 정치, 경제의 통합체입니다. 영국도 EU연합에 속했으나 결국 탈퇴하였고 이것을 브렉시트라고 불렀습니다.
솅겐 지역은 여러 국가가 포함되어 있지만 모두가 EU 회원국인 것은 아니며, EU 회원국이라고 해서 모두 솅겐 조약 가입국도 아닙니다.
예를 들면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위스, 리히텐슈타인은 솅겐 지역이지만 EU 가입국은 아니며, 아일랜드는 가입국이지만 솅겐 지역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 유럽 여행가기
ETIAS 신청은 온라인으로 가능합니다. 다만 아직 시스템이 오픈되지 않았고 시기도 2025년 중반이라고만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2025년에 유럽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전자비자 시행 시기와 신청, 발급에 대해 염두에 두고 준비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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